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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잉영양섭취
출산을 하고 나면 저절로 살이 빠지리라는 기대는
정말 기대일 뿐입니다. 너무 과다하게 증가한 체중은 출산후에도 감소시키기가 어렵고, 따라서 출산을 더할수록 계속 체중도 증가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예로부터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라는 말이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에 적정량의 음식물을 섭취하고 많이 움직이는 것이 모두의 건강에
좋습니다.
임신기간 중, 에너지가 더 필요한 양은 임신 전반기에는 150kcal / 후반기에는
350kcal, 그리고 수유기간에는 500kcal입니다. 150kcal는 우유 한팩보다 조금 더 나가는 열량입니다. 그러니까 그렇게
많이 드실 정도는 아니지요. 고른 영양소의 섭취를 위해 비타민, 무기질의 보충제를 섭취하시고 에너지는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2. 출산 후 과잉 몸보신
산후비만의 또다른 원인은 출산 이후의 과다한
영양섭취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출산 후에는 몸은 절대 못 움직이게 하고 계속 몸보신을 합니다. 수유기간에 임신 시기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유를 먹이지 않으면서 몸보신만 한다면 그것은 바로 비만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몸보신을 위하여 단백질과
철분이 많이 포함된 생선, 육류, 간, 달걀, 우유, 콩제품 등과 녹황색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에너지의 과잉은 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출산후 3주가 지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더 좋습니다.
3. 수유
임신 기간중에 많은 에너지를 몸에 축적한 이유 중 하나가
수유를 위한 에너지를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산모가 산후에 모유가 충분치 않다던가 모유를 먹이지 않을 경우에는 과다영양이 축적된
상태로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모유 수유를 하는 것도 적극적인 비만 예방법인 동시에 아기에게도
훨씬 좋습니다.
4. 비만조절은 출산 전에
임신 중 몸이 무겁다는 핑계로 움직이지
않으면 체중증가가 더 심해 산후비만으로 계속 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집안일과 운동을 하고, 하루 1시간 이상의 산보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신전에 복부비만율이 높을 경우에는 미리 복부비만을 치료하고 임신을 하는 것이 후에 산모와 아기에게 모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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